[설교타이핑] 골로새서 4:2-9 우리들교회_김양재 목사님_매임을 당한 이유_큐티노트(2021-06-23)

[
골로새서 42-9]

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3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4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5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6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7 두기고가 내 사정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니 그는 사랑 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요

주 안에서 함께 종이 된 자니라

8 내가 그를 특별히 너희에게 보내는 것은 너희로 우리 사정을 알게 하고

너희 마음을 위로하게 하려 함이라

9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 오네시모를 함께 보내노니

그는 너희에게서 온 사람이라 그들이 여기 일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

 

 

[시작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에 비밀을 말하는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고 합니다.

저희 또한 매임을 당하는 환경 가운데서도 이 비밀을 잘 말하고 전하기 원합니다.

말씀의 주시옵소서. 듣겠습니다.

 

[도입]

바울은 이 매여있는 환경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비밀을 전한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비밀을 잘 말하고 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골로새서는 말씀 한 절, 한 저리 간절한 중보기도 제목입니다. 오늘 4장 말씀도 예외가 아닙니다.

 

[4:2]

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하죠.

개역한글 성경에는 이 말씀이 기도의 항상 힘쓰라고 번역이 되어 있지요.

그러니까 이제 성경 원어에는 참다견뎌내다라는 의미도 있어요.

기도 응답도 결국에는 오래 참음인내의 결과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항상 내게 가장 유사한 것으로 응답해 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인내하며 끊임없이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의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어떠한 결과를 주셔도 감사해야 합니다.

기도 응답에 대한 감사함이 없으면

간교한 마귀의 꾀임의 넘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면 뭐해? 하면서 기도를 중단하게 만들고,

마음을 불평하게 하고, 불만으로 채우게 합니다.

기도 응답이 되지 않는다고 낙심하고 포기하는 것은

사탄의 계략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와 깨어있다는 것은 기도를 떠받치는 두 기둥입니다.

 

[질문]

- 여러분은 어떠세요? 기도에 항상 힘쓰고 있습니까?

- 응답받지 못해 낙심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그 마음에 우리의 기도를 맡고 있는 사탄의 계략이 이미 인정 되세요?

 

 

 

 

 

그리스도의 비밀을 잘 말하고 전 하려면

둘째, 메임을 잘 당해야 합니다.

 

[4:3]

3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또한 우리는 날마다 기도한다는 거예요.

그 기도는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셔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한다는 거에요.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라고 합니다.

 

바울은 전도를 핑계로 자신을 풀어달라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매인 환경에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기를 구한다고 합니다.

 

도대체 이 그리스도의 비밀이 무엇입니까?

 

이 비밀은 시크릿이 아니라 미스테리입니다.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는 신비라는 거죠.

바울은 전도 때문에, 복음 때문에, 매임을 당했다는 것도 그런 거죠.

생각해보세요. 바울이 사슬에 매이지 않았다면

어떻게 아그립바 왕이나, 벨스도 총독을 맨날 수가 있었겠습니까?

죄수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로마로 가는 큰 배를 탈 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로마까지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칠 수 있었겠습니까?

 

저도 남편이란 감옥, 시댁이란 감옥의 매임으로 날마다 큐티를 하게 되었고,

30대 젊은 나이에 하루아침에 남편을 잃은 것 때문에,

거침없이 영혼 구원을 위한 전도사가 되어서 사명을 감당하게 되었어요.

죄수가 되어서 옥에 갇히고 사슬에 매이는 것이 그래서 할렐루야인 것입니다.

 

[적용질문]

- 여러분은 어디에 메어 있습니까?

- 메임에서 그리스도의 비밀(신비)를 잘 전하십니까?

 

 

 

그리스도의 비밀을 잘 말하고 전 하려면

셋째,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4:5]

5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바울은 외인에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고 합니다.

여기서 외인이란 불신자를 의미하지요.

그리고 세월을 아낀다는 것은 헬라어로 상업적인 용어로

시장에서 상인들에게 기회가 왔을 때 민첩하게 포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악한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려면

지혜가 순간 순간 얼마나 필요한지 모릅니다.

세상과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편으로는 한마음이 되고, 한편으로는 휩쓸리지 않으면서 지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죽이는 이 세상에서,

남을 살리기 위하여 내가 죽는 것은 십자가가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지혜이고 지혜는 타이밍입니다.

 

[4:6]

6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너희 말을 항상 은혜의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는 것도 그래요.

말을 잘 한다고 전도가 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전도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죠. 은혜로 하는 것입니다.

 

[4:7-9]

7 두기고가 내 사정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니 그는 사랑 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요

주 안에서 함께 종이 된 자니라

8 내가 그를 특별히 너희에게 보내는 것은 너희로 우리 사정을 알게 하고

너희 마음을 위로하게 하려 함이라

9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 오네시모를 함께 보내노니

그는 너희에게서 온 사람이라 그들이 여기 일을 다 너희에게 알려 주리라

 

두기고와 오네시모 같은 형제들의 이름이 나오죠.

골로새서 마지막 무렵에 바울이 굳이 이 두 사람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결국 전도는 사람이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이 무엇이죠? 사랑과 신실입니다.

두기고는 로마의 사는 아시아인었기에 신분이 비천했습니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노예였습니다. 더구나 오네시모은 빌레몬의 물건을 훔쳐

로마로 도주했다가 당시 옥중에 바울을 만나서 회심했던 자였습니다.

 

이렇듯 학벌도, 집안도, 자랑을 것 없고, 지은 것이라고는 죄 밖에 없지만,

오직 사랑과 신신실함으로 주 안에서 함께 종이 되었습니다.

그 마음에 사랑이 있고, 신실함이 있으니, 지체들의 사정에 관심을 가지고

지체들의 마음을 위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은혜로 쓰임 받는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이 따로 없습니다.

이런 일꾼들이 왕 노릇하는 공동체는 저절로 전도 하는 공동체요.

차별이 없는 건강한 교회의 한 모델이 될 것입니다.

 

[적용질문]

- 여러분 곁에는 항상 내 편에 서서 내 사정을 들어 주고 위로해 주는
두기고와 오네시모 같은 형제가 있습니까? 그는 누구입니까?

 

 

 

 

 

[묵상 간증]

새끼 발가락 골절 사고로 병원에 메인 이유가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려는 주님의 계획임을 알게 되었다는 한 집사님의 목상 간증 이에요.

 

저는 종가집 장손인 남편과 결혼하며 맏며느리로서 아들을 꼭 낳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래서 아들을 낳아야겠다는 일념으로

아들을 낳으면 주의 종으로 드리겠다며 서원 기도를 드렸지요.

그리고 아들이 나왔지만 그 사원은 까맣게 잊고

오로지 아주 잘 되기만을 바라는 기도를 드렸어요.

그러나 아들은 자라면서 부정맥과 심한 우울증을 앓았고

집에서 게임을 하거나 침대에서 누워만 지났어요.

그러던 아들이 몇 년 전에는 특수 용접 기술을 배우고 취업을 했는데,

현장에서 손가락을 크게 다치는 사고를 당했어요.

그제야 저는 아들을 주께 드리겠다며 서원한 약속을 어긴 것과

과거의 낙태한 죄까지 눈물로 회개했어요.

 

그런데 일 년 전에는 제가 새끼 발가락이 골절되는 사고를 당해서 입원을 했다가

그곳에서 남편과 별거 중인 한 권사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그래서 부부가 합치는 것이 좋겠다고 권면해 드렸더니

그분도 남편에게 돌아가기로 결단 하셨지요.

 

오늘 8절에 내가 그를 특별히 너희에게 보내는 것은

너희로 우리 사정을 알게 하고 나의 마음을 위로하게 하려 함이라고 해요.

 

저 역시 나 불의의 사고로 병원에 매이게 되었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한 지체 사정을 알게 하시고

또 위로하며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적용]

- 아들이 예배의 자리에 나올 수 있도록 인내하고 기다리며 기도를 계속하겠습니다.

- 공동체의 권면을 주님이 제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고 순종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의 비밀을 잘 말하고 전 하려면

첫째로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둘째로 메임을 잘 당해야 합니다.

셋째로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껴야 합니다.

 

 

결국 우리의 기도도 메임도 지혜의 결론도 전도입니다.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말씀의 결론은 사람입니다. 전도는 사람이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어떠세요?

두기고 오네시모처럼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이 되어서

지체들의 사정을 잘 들어주고 그 마음을 위로해 주고 있나요?

오늘 내가 찾아가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해줘야 할 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마무리 기도]

사랑이 많으신 주님, 이렇게 날마다 큐티하며,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전도 할 문까지 우리에게 열어주셨으니,

오늘 사도 바울처럼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며 살아가는 저희가 되기 원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고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복음을 잘 전하기 원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시간과 물질 더 마음을 온전히 다 드리지 못하는 저희들입니다.

아쉬울 때는 전도하겠다. 선교하겠다. 주의 일을 하겠다.

서원을 하다가도 문제가 해결되면 잊고 살아갑니다.용서해 주시옵소서.

 

이제라도 두기고와 오네시모처럼 사랑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꾼이 되기 원합니다.

주안에 함께 종이 되어 주의 일에 수고하며 지체들의 사정을 알고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저희가 되기 원합니다.

직장에서나 학교에서나 어디에서나,

신실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미얀마의 사정을 저희가 알고 있으니

주님 미얀마를 위해 항상 깨어 기도하기 원합니다.

그 백성들을 위로해 주시고 그 땅의 자유를 회복해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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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Wkqvp-Eqv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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